저도 몇 년 전만 해도 해외골프는 그냥 골프만 치고 오는 여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공항 도착해서 숙소 가고, 다음 날 새벽부터 골프장 가서 라운딩 끝나면 저녁 먹고 마사지 받는 게 전부였습니다. 관광이나 현지 문화 체험 같은 건 아예 일정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주변 골퍼들을 보면 완전히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골프도 치지만 그 지역 유명 레스토랑도 예약하고, 반나절은 시내 투어를 넣고, 심지어 와이너리 방문까지 계획하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단순히 골프만 치러 가는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여행을 즐기려는 분위기로 바뀐 겁니다.해외골프 시장 트렌드, 이제는 라이프스타일로전 세계 골프여행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건 숫자로도 확인됩니다. 코로나 이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터지면서 골프여행은 단..
태국 골프여행이 이제 부담스럽다고요? 저도 올해 들어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바트 강세와 원화 약세가 겹치면서 예전처럼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여행지가 아니게 되어버렸거든요. 매년 겨울이면 골프채를 들고 해외로 나갔던 저로서는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시선을 돌린 곳이 베트남과 대만이었습니다. 한국에서 5시간 이내 거리에 날씨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살아있는 곳들이었습니다.베트남 냐짱과 달랏, 예상보다 훨씬 괜찮았던 이유처음 베트남을 골프 여행지로 생각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날씨가 정말 골프 치기 딱 좋더군요. 낮에는 20~25도 정도로 잠깐 따뜻한 편이지만, 밤이 되면 산책하기 좋을 만큼 선선해집니다. 태국처럼 하루 종일 땀 흘리며 라운드하는 것과는 차..
솔직히 저는 훗카이도를 겨울에만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눈 축제나 스키를 즐기러 가는 곳이지, 여름에 굳이 갈 이유가 있을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들어 골프를 좋아하는 지인들이 여름만 되면 훗카이도 이야기를 하더군요. 처음엔 이해가 안 갔는데, 직접 알아보고 나니 왜 그런지 알게 됐습니다. 한국의 무더운 여름, 특히 요즘처럼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골프를 치려면 정말 각오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골프를 좋아해도 더위는 참기 힘들죠. 그런 면에서 훗카이도 루스츠 리조트는 여름 골프 여행지로서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도쿄 디즈니랜드의 8배 규모에 72홀 코스를 갖춘 이곳은 골프장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거대한 복합 리조트에 가깝습니다.72홀 코스로 매일 다른 라운드를 즐기는 경험루스츠 리조트의 가장 큰..